군산 가볼만한 곳을 검색하면 늘 순위권에 있는 곳이죠.
대한민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도 알려진 이곳은 어디일까요?
이성당
주소 : 전북 군산시 중앙로 177 (본점, 신관)
전화번호 : 063-445-2772
영업시간 : 매일 8시 - 21시 (매월 1,2회 비정기적 휴무)
구정 혹은 추석 휴무일은 일찍이 두어 달 전에 가게에 게시해 놓습니다. 평소 영업시간은 8시 - 21시까지입니다.
현재 코로나19의 유행으로 방역지침 역시 중요하기 때문에 관련된 내용을 문앞에 게시해 놓아서 혼란없이 이용가능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화요일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정말 많았는데요. 주말에는 얼마나 더 많을지.. 예상이 갑니다.
구매 혼선을 막기위해 구매방향 팻말을 세워놓아서 순차적으로 진열된 빵을 보며 고를 수 있었어요.
이것은 마치 반상회, 입구부터 온갖 종류의 빵들이 우리를 반겨주고 있었어요. 뒤에 기다리는 분들이 있기 때문에 하나하나 천천히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다행히 사진으로 담아낼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방문객들이 많기 때문에 빵 종류와 양이 엄청 많음에도 불구하고, 금방 소진되었습니다. 하지만 그에 발맞춰 공급되는 속도역시 매우 빨랐습니다. 순환이 잘 되어 신선한 빵을 먹을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네요.
빵가격은 일반적인 빵집과 비슷하다는 인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요즘 물가가 다 오르는데 이성당도 동일하게 오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빵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 이성당 ' 하면 떠오르는 빵이 있죠! 바로 단팥빵과 야채빵입니다. 가장 인기있는 빵이기도 한데요. 옆에 직원분이 계속 지켜봐주시고, 비워지면 채워주셔서 기다림 없이 바로 고를 수 있었습니다.
(2022년 기준) 단팥빵의 가격은 1700원 / 야채빵은 2000원 입니다.
흥미로운건 결정을 잘 못하는 분들을 위한 것인지 친절하게 한쪽에 명예의 전당이라고 세 개의 빵이 추천되었는데요. 크림가득 크로와상 (3,500원) / 애플파이 (3,300원) /왕베이글 (3,800원) 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구매해보지 않았지만, 관심이 있으시다면 구매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매장에 노출된 빵들이 신경쓰이신다면 개별 포장된 제품들을 구매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박스로 포장된 제품들도 많기 때문에 지인이나 가족들에게 선물용으로 주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온전히 구매를 위한 대기줄이라는 게 놀랍지 않으신가요? 저도 놀랐습니다. 그리고 기대가 되었습니다. 과연 얼마나 맛있는 빵이길래 이렇게 사람들이 많고, 이렇게 대기를 하는 것인가 궁금했죠.
드디어 계산대에 진입했고, 계산 역시 한줄로 나란히 계산했습니다. 메인 계산대에는 세 부분으로 나눠졌기 때문에 세 팀씩 진행했구요. 속도는 엄청 빨랐어요. 한 계산대에 두 명의 직원분들이 있었고, 한 분은 포장, 한 분은 계산을 맡아 일사천리로 업무를 하시더라구요.
계산을 마친 후에야 잠시 여유를 갖고 매장을 돌아볼 수 있었어요. 계산하면서 계산대 뒷편에 벽이 있는 줄 알았는데, 빵을 먹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어요. 꽤 넓었구요. 샐러드 소스가 있는 걸로 봐서는 오전에 모닝세트 먹으러 오는 분들을 위한 공간인 것 같았어요. 하지만 신관에도 자리가 충분히 있답니다.
이곳은 입구에서 바로 왼쪽에 있는 공간인데요. 모닝세트와 음료, 스낵, 샌드위치를 개별적으로 판매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아래 가격표를 참고해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무래도 메인 계산대에 사람이 너무 많고, 대기도 길다보니 이쪽으로 와서 계산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하지만 줄 서는 건 벗어날 수 없다는 점 이해해주세요
이성당 밀크쉐이크가 그렇게 맛있다며 인터넷에서 많이 봐서 저도 한 번 먹어보았습니다.
이쪽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굳이 줄을 서지 않아도 되었어요!
하지만 신관에서는 아이스크림과 밀크쉐이크를 따로 판매하지 않기 때문에 괜히 헛걸음 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본관에서 빵과 밀크쉐이크를 구매한 후에 신관으로 이동했습니다. 본관에서 구매한 것들을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장소가 신관에 있기 때문이죠!
따뜻한 느낌의 신관은 본관보다 더 현대적인 느낌이 강했어요. 신관에서도 빵을 구매하실 수 있도록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단팥빵과 야채빵은 본관에만 있기 때문에 이 점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1층에는 카운터와 빵 진열하는 곳 이외에 앉을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에 2층으로 이동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에 엘리베이터와 계단이 있기 때문에, 유모차를 사용하시거나 어린이, 노약자와 함께 올라가야 한다면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3층과 4층은 운영을 하지 않았습니다.
계단을 올라가시면 정면에 화장실(여)이 있었어요. [화장실(남)은 왼쪽에 있음] 화장실 색감이 너무 이뻤는데요. 초록색의 타일이 이렇게 분위기있는 색상인줄 미쳐 몰랐어요. 벽돌 색상에도 통일감을 주었습니다. 셀카 찍기에 조명도 괜찮았답니다.
계단에 올라와서 바로 왼쪽에는 카운터가 있었는데요. 콜체크인 안내 팻말이 있었고, 접종완료 체크인도 해야해서 직원 확인 후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2층은 카페로 이용되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주문할 수 있고, 디저트도 있었어요. 이성당 빵을 구매하지 않은 분들도 카페라고 생각하시고 이곳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방문객이 많기 때문에 시간제한이 있다는 점 기억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주말에 비해 평일에는 사람이 많지 않다보니 저희가 있을 때에는 따로 시간을 제한하지는 않았어요.
2층에는 자리가 많았고, 거리를 두고 앉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희는 창가쪽에 앉았는데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콘센트가 있는 자리가 없었던 점입니다. 그래서 핸드폰 충전을 하지 못했어요. 아마 방문객이 많다보니 일부러 만들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창가쪽에서는 구 시청광장을 볼 수 있었고, 그 방향에 주차장이 있어서 이성당을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이쪽에 주차가 어렵다면 구 시청광장을 바라보고 쭉 직진하시면 역사박물관이 나오는데 그곳에서 주차해도 좋습니다. 이성당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립니다.
이제 자리를 잡고 먹어보았습니다. 먼저 야채빵을 먹어보았는데요.
야채빵을 구매할 때 단팥빵과 구별하려고 하던 거였는지 빵 상단에 구멍이 있었어요. (숨구멍인가..)
안에 구성을 보니, 양파, 당근, 후추, 양배추 등 야채빵이라는 이름과 어울리게 담백하면서, 맛있었어요. 살짝 고로케 맛도 났달까... 저희 어머니께서는 야채빵을 좋아하셨어요. 저도 그렇구요. 다음에 재방문하게 되면 야채빵을 많이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엔 단팥빵입니다. 일반 빵집에서 판매하는 단팥빵들이 너무 달게 느껴지는 저는 이성당의 단팥빵이 너무 기대가 되었어요. 팥이 많이 달지 않다고 한 후기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제가 먹어보았을 때에 팥앙금이 정말 너무 부드러웠고, 팥앙금의 단맛의 정도는 다른 가게의 단팥빵에 비해 덜 달았지만, 여전히 저에게는 좀 달게 느껴졌었어요. 그래서 한 두입은 맛있게 먹었지만, 이후에는 단맛을 중화시켜주는 우유(2000원)와 함께 먹었답니다.
우유는 따뜻하게 주문했는데, 거품이 좀 있었어요. 일반적인 따뜻한 우유의 맛이었어요. 대망의 밀크쉐이크..!!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한 번 도전해보았는데요. 제가 느낀 맛은 일반적인 바닐라 밀크쉐이크 + 소다맛 뽕따 정말 딱 이거 자체였어요. 저는 소다맛을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바닐라맛만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했답니다.
맛난 빵 먹고 싶을 때, 군산 여행 중일 때, 군산 지나가면서 한 번 쯤 들러볼 만한 곳. 이성당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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