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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고고학9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이스라엘과 성경편 7부 이스라엘이 위치한 지역은 지정학적으로 바다와 사막 사이에 펼쳐져 있는 지역이면서 특이한 기후로 인해 이웃 민족들과 잦은 분쟁을 겪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각각의 특징을 가진 작은 지역들로 나뉘어 있는데요 해안 평야지대와 구릉지대, 중앙 산맥 지대, 요르단 계곡 지대 트랜스요르단 지대 그리고 북쪽과 남쪽으로는 이스르엘 평야 지대와 네게브 광야 지대가 있습니다. 또한 강원도만한 작은 면적에 비해 기후는 매우 복잡하게 되어 있는데요 이스라엘이 열대성 기후와 온대성 기후의 교차 지점에 있고 지중해와 아라비아 사막 사이에 위치해 있기에 그러합니다. 연중 4월에서 10월 사이엔 덥고 건조한 긴 여름이 지속되다가 11월부터 3월까지는 온난하고 다습한 겨울이 진행됩니다. 요즘에는 한국도 이러한 날씨로 변해가는 것.. 2022. 4. 8.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이스라엘과 성경편 6부 팔레스타인 지역은 서구 열강들의 고고학자들의 성지와 같은 장소인데요 아무래도 당시 유럽의 기독교적인 배경과 교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편향된 분위기로 발굴이 진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오스만 제국의 통치에서 영국의 통치로 바뀌면서는 좀 더 고고학적 본질로 돌아와서 종교적인 것보다는 순수하고 역사적이면서 과학적인 성격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제1차 세계 대전 이후로는 이러한 고고학 기관이 예루살렘에 집중되었는데요 1913-14년에는 고대 유물 회수 협회가 설립되어고 1920년부터는 유대인 팔레스타인 탐서 협회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며 이후에는 이스라엘 탐사 협회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 있는 고고학 학교가 1921년부터 운영되기 시작했고 예루살렘에 1926년에 히브리 대학교 고고학 연구소가 설립되었으며 19.. 2022. 4. 7.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이스라엘과 성경편 5부 전 세계의 금융산업의 중심지인 월스트리트와 그곳을 관리하고 감독하는 미국 재무부와 세계의 통화를 관리하는 연방준비제도 이사회(FRB)는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의 3대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곳의 수장들은 유대인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리먼브라더스나 베어스턴즈, AIG와 같은 이전 투자사나 보험사와 그 회사들을 다시 인수한 대형 금융기업들도 모두 유대인들이 설립하고 운영되고 있습니다. 심지어 스타벅스나 배스킨라빈스와 같은 프랜차이즈도 유대인에 의해서 설립된 기업인데요 그 밖에도 AT&T나 Dell, Oracle 등의 IT기업도 유대인이 설립하였습니다. 또한 루빈슈타인이나 비달 사순, 에스테 로더와 같은 화장품 업체와 케빈 클라인, 랄프 로렐, GAP 등의 패션 분야도 유대인 자본이.. 2022. 4. 6.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이스라엘과 성경편 4부 고대 이스라엘의 이웃 국가들로서 암몬, 모압, 에돔이 있었는데요 이 국가들은 이스라엘의 먼 친척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세 나라는 모두 과거에 이스라엘에 적대 관계를 가지고 있다가 지금은 모두 역사 속에 자취를 감춘 국가들입니다. 암몬(Ammonites)은 아브라함의 동생인 롯의 두 딸 중 작은 딸에에게서 태어난 아들의 자손이 세운 국가입니다. 그들의 언어는 히브리어의 한 방언 혹은 변형이었다고 알려주는 것을 볼 때도 그러한데요 이들은 요르단 강 남단의 동쪽에 위치해 있었고 지금 요르단의 암만이라는 지역이 랍바라는 이름으로 암몬의 수도였습니다. 이들은 기원전 2세기까지 구별된 영토로 남아있었지만 기원전 1세기에 나바테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고 기원 3세기 무렵에는 아라비아 부족들에게 흡수되어 사라진 것.. 2022. 4. 5.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이스라엘과 성경편 3부 와인 하면 많은 분들은 프랑스나 스페인, 이탈리아, 칠레 등을 떠올릴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도 와인 생산으로 오랜 역사를 지닌 지역인데요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30년간 와인 생산을 위한 획기적인 기술 품질 향상을 통해서 다양한 고품질의 와인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의 기후는 와인 생산에 적합한 기후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지중해성 기후로 덥고 건조한 여름과 짧고 습한 겨울을 가지고 있고 강수량은 적지만 고산 지대에 쌓인 눈으로 인해서 포도 생산에 필요한 강수량은 충분히 가능한 상태입니다. 또한 최근 이스라엘의 관개 농업의 발전으로 강수량이 적어도 좋은 품질의 포도를 많이 생산하고 있는데요 이들이 생산하는 와인 가운데는 코셔(Kosher) 와인이라 해서 전통 유대교 방식에 따라 파종 후 .. 2022. 4. 4.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이스라엘과 성경편 2부 고대로부터 유대인들은 과학계나 금융계 등의 분야와 더불어 음악적으로 많은 재능을 보여 왔습니다. 현대에는 정말 유명한 유대인 음악가들이 배출되었는데요 특히 현악기와 관련해서는 독보적인 재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돈 크레머나 조슈아 벨과 같은 바이올리니스트나 나탈리아 구트만이나 미샤 마이스키같은 첼리스트, 그리고 다니엘 바렌보임, 제임스 레바인과 같은 지휘자들도 유대인입니다. 이들의 이러한 음악성은 교육열에 의해서 이루어지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크게 흥행했던 실화를 다룬 영화인 ‘피아니스트’의 블라디슬로프 스필만에 대한 이야기도 유대인 피아니스트의 이야기인데요 이처럼 유대인 음악가들을 빼놓는다면 유럽의 음악은 지금처럼 발전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대중적으로 많이 사랑받던 미국의 대중음악 가수.. 2022. 4. 3.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이스라엘과 성경편 1부 지금 팔레스타인의 어원이 되는 블레셋이라는 이름은 이스라엘과 내내 앙숙과 같은 관계였는데요 사실 고대에 실제 살았던 블레셋 사람들과 지금의 팔레스타인 사람은 거의 다른 민족이라 볼 수 있습니다. 고대에 살았던 실제 블레셋 사람들은 이집트나 아시리아, 바빌로니아 등과 같은 제국들에 의해서 와해되고 강제 이주되어 실제로는 명맥만 이어오고 있었는데요 로마 황제인 하드리아누스가 유대인들의 잦은 반란으로 인해 유대 속주(Judea)라는 명칭을 블레셋에서 가져온 팔레스티나(Palæstina)로 바꾸면서 지명 역시 그대로 굳어지게 되었습니다. 이후 이슬람을 믿는 아랍인들들 지금의 팔레스타인 지역에 거주하게 되면서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계속된 분쟁이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제 박물관의 전시물을 둘러보시죠. .. 2022. 4. 2.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이스라엘편 3부 현대 유대인들과 관련된 사건으로 2차 세계대전 때 있었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 히틀러의 나치 정권하에 수백만명의 유대인들이 조직적으로 학살되었던 사건입니다. 홀로코스트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번제(제물을 불에 태워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입니다)를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하였는데요 유럽 내 약 900만 명의 유대인 중 2/3인 600만 명이 학살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독일을 포함한 전 유럽 대륙에서의 반유대 감정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먼저 기독교가 유럽 대륙에 퍼지면서 예수와 사도들을 죽인 것에 대한 반감과 다른 민족과 융화되지 않는 그들만의 선민사상과 유대인 자본가와 은행가에 대한 세계 대공황에 대한 음모론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인 요소로 시작되었습니다.. 2022. 1. 17.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이스라엘편 1부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에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유물 역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한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유산은 그 나라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영국 내에서의 유대인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0.2%(약 1400만 명) 밖에 안 되는 유대인들은 노벨상 수상자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세계의 경제, 문화, 예술, 언론, 학술 등 거의 모든 분야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요 이들은 일찍부터 많은 탄압과 재산을 빼앗겼기 때문에 무형적인 가치들의 중요성에 눈을 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지금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모든 분야에서 유대인들은 구석구석 관련이 안된 곳을 찾기 어려울 정도인데요 그렇기에 유대인들의 역사는 과거 세계 역사.. 202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