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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고고학5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로마편 7부 정말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수없이 많은 나라들이 흥망성쇄 했는데요 어떤 경우는 학살당하거나 강제 이주되어 말 그대로 나라가 없어지는 일도 있었지만 민족 구성원은 그대로 있지만 국가 지배층만 바뀌는 경우도 있어왔습니다. 이러한 사건을 정권 교체로 볼 것인지 아니면 구가의 멸망으로 볼 것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따라 다른 것 같습니다. 국가가 멸망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지만 크게는 6-7가지 정도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1. 첫 번째로 외부적인 요인인데 너무나 강한 이웃 국가의 등장으로 무력으로 제압당하면서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2. 두 번째로는 내부적인 요인으로 내부적인 반란이나 쿠데타 등이 있습니다. 3. 세 번째로는 경제 문제로 잘못된 경제 정책으로 인해서 국고 고갈과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으로 .. 2022. 3. 2.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로마편 6부 로마의 헤어스타일과 패션은 끊임없이 변화했고 머리를 스타일링하는 다양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의상과 마찬가지로 고대 사회에서도 특정인에게 국한된 헤어스타일이 몇몇 있었는데요 그 스타일이 매우 독특해서 오늘날 학자들이 로마 초상화나 예술의 연대기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또한 머리 모양에 따라 흉상의 인물을 알아내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헤어스타일은 성별, 나이, 사회적 지위, 재산 및 직업과 같은 여러 요인들에 의해서 결정되었는데요 여성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었고 지위와 역할을 나타내었습니다. 여성의 매력은 머리카락의 표현과 관련이 있었는데요 머리 스타일을 가꾸는데 바치는데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야 했음에도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분위기였습니다. 또한 헤어 스타일링은 교양 있고 우아한 여성의 여가 활동과도.. 2022. 3. 1.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로마편 5부 기준 연도를 적다 보면 기원전(BC)과 기원(AD)의 표시를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년대는 서양의 기독교 문화권에서 사용해 온 것으로 현재는 전 세계가 통용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원전의 BC는 Before Christ 즉 그리스도 탄생 이전이라는 의미이며 기원의 AD는 Anno Domini 즉 중세 라틴어로 주의 해라는 의미로 실제 After Christ와 같은 의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종교적인 의미에 대해 중립적인 입장을 취하기 위해서 CE(Common Era)라는 공통 시대 혹은 BCE(Before Common Era)라는 공통 시대 이전이라는 말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예수가 실제로 태어난 날짜로 했다고는 하지만 실제 예수가 태어난 해부터 계산해 보면 이 계산이 잘못되었는데요 실제로는 기원.. 2022. 2. 28.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로마편 2부 로마의 역사에서 에트루리아는 하나의 역사로 인식되고 있으며 실제로 로마 역사에서 많은 에트루리아 혈통의 정치인들과 귀족들, 장군들이 있습니다. 로마 역시 에트루리아의 문화를 많이 받아들이게 되었는데요 로마의 전통 의상인 토가도 에트루리아 의상에서 유래했으며 이름 짓는 법도 에트루리아의 작명법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이를테면 ‘이름(플라이노멘:Praenomen) + 씨족(노멘:Nomen) + 가문의 성(코그노멘:Cognomen)’의 방식으로 이름을 짓는데요 그렇다면 가이우스 율리우스 카이사르(Gaius Julius Caesar)라고 한다면 가이우스가 본 이름이고 율리우스라는 씨족에 카이사르가 조상 가문의 성이 되겠네요. 이러한 작명법으로 입양이 되면 이름이 바뀌기도 했는데요 아우구스투스 역시 원래 이름인 가이.. 2022. 2. 25.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로마편 1부 로마 제국이 분열되고 멸망하면서 수많은 유럽의 국가들이 로마 제국을 계승했음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뭔가 로마라는 타이틀이 유럽의 패권 국가라는 느낌을 주었던 거 같은데요 동로마의 경우에는 불가리아와 라틴제국, 세르비아, 오스만 제국, 러시아 등이 그렇게 주장을 하였고 서로마의 경우에는 동로마 제국, 프랑크 왕국, 신성 로마 제국 그리고 독일 제국이 있습니다. 그들은 민족이나 문화적 계승이 아닌 정치적 이데올로기를 가지고 계승했음을 주장했는데요 1871년에는 독일을 통일한 독일 제국이 카이저(카이사르)라는 칭호를 사용하면서 신성 로마 제국의 뒤를 이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주장이 비판도 많았는데요 가톨릭 군주가 통치하는 서로마 제국과 신성 로마 제국과는 다르게 독일 황제는 프로테스탄트였으며 .. 2022. 2.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