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예루살렘 성전3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그리스인, 로마인, 유대인편 3부 헤로데(헤롯) 대왕은 안티파트로스(안티파스) 2세가 아내인 키프로스를 통해 얻은 둘째 아들인데요 그는 평소에 의심이 많고 잔인하며 포악한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정치적으로도 수완이 좋았는데요 정치적 기회를 잘 잡았고 체력적으로도 매우 강인하며 말타기나 단창과 활을 다루는데도 출중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기원전 39년경에 로마 원로원의 임명을 통해서 더 넓은 지역을 관할하는 유대의 왕이 되었는데요 3년이 더 지나서야 예루살렘에서 안티고누스를 몰아내고 안티고누스파 바리새인들을 축출한 뒤에서야 비로소 자신의 지위를 확립하였습니다. 그는 로마의 통치자들이 바뀔 때마다 외교술을 잘 활용해서 자신의 정권을 잘 유지하였는데요 그의 지지 세력으로 율리우스 카이사르에서 카시우스(카이사르를 암살한 인물).. 2022. 4. 21.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그리스인, 로마인, 유대인편 2부 유대 지역을 지배하던 메디아-페르시아에서 기원전 332년에 알렉산더 대왕이 이 지역으로 진군하면서 지배 세력이 바꾸게 되는데요 요세푸스의 기록에 따르면 알렉산더가 예루살렘에 다가오자 유대인 대제사장은 그를 영접했고 전광석화 같은 그리스의 정복 활동이 다니엘의 예언에 따라 이루어졌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지배세력이 바뀌는 와중에도 예루살렘은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고 알렉산더 사후에는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기원전 198년에는 시리아에서 통치하고 있던 안티오코스 대왕에 의해서 셀레우코스 왕조의 지배를 받았고 이후에 기원전 168년에는 안티오코스 4세가 예루살렘 성전을 제우스에게 봉헌하고 제단을 더럽히는 일이 계기가 되면서 마카베오가(하스몬가)의 반란으로 독립하게 되었습니다.. 2022. 4. 20.
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예루살렘 모형편 4부 4부에서는 기원 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공방전의 전쟁 상황에 맞춰서 상황이 벌어진 장소를 소개하려 합니다. 소개에 앞서서 배경을 먼저 말씀드리고자 하는데요 앞서 반란이 일어나게 된 경위는 제외하고 예루살렘 공방전과 관련해서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로마군이 예루살렘에 도착했을 때, 성벽은 3중 성벽이었고 요새 안의 도로들은 유격전을 하기에 최적화되어 있었으며 수많은 지하수와 지하 통로가 있어서 침입자에 대해 어느 방향으로든 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거대한 요새화 된 도시 내에는 약 2만 명 정도의 유대인 군이 주둔하고 있었지만 여러 파벌로 나뉜 민병대들이었기에 이러한 군대의 형태는 이후 패배의 원흉이 됩니다. 유대인의 주요 반란군 지도자는 시몬 바르 기오라(Simon bar Giora)와 기스칼라.. 2022. 3.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