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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리아 고고학3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아시리아편 4부 아시리아 인들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1940년대부터 1963년까지 성공한 사업가들도 많았고 정치, 군사, 예술, 체육 분야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1963년에 이라크에서 아랍 민족주의를 표방하는 바트당이 집권한 후로 박해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은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북동부의 아시리아인들은 IS나 알카에다 같은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서 대학살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IS는 2014년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북부의 아시리아 집성촌을 공격했습니다. 특히 고대 니네베가 있었던 모술과 같은 도시에서는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로부터 집이나 재산을 빼앗기고 다른 지역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런 데다가 아시리아 사람들의 문화유산들이 IS로부터 파괴되고부터는 아시리아인 스스로가 자신의 영토를 지키.. 2021. 12. 19.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아시리아편 3부 요즘에는 방송에서 재능 있는 젊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음악을 하거나 노래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불과 몇십 년 전만 하더라도 재능이 있다 한들 저명한 교수나 음악가의 추천을 받지 못한다면 꽃을 피우기 어려운 시기가 있었지만 지금은 재능만 있다면 배경이나 나이에 상관없이 인정받는 사회가 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고대 사회가 지금처럼 재능 있는 사람을 더 우대해주는 사회였던 것 같습니다. 이제 고대 아시리아 문명에 대해 좀 더 알아보시죠. 메소포타미아 사회에서는 음악가를 왕과 성직자 다음의 지위에 위치할 만큼 중요한 위치였는데요 아시리아 인들은 정복 전쟁을 하면서 대학살을 했지만 음악가들은 예외로 살려두어서 전리품과 함께 본국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지금 보시는 센나케리브(산헤립) 궁전 조각에서는.. 2021. 12. 18.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아시리아편 1부 이제 살펴보게 될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주변 지역을 가리키는데요 인류 고대 문명이 시작된 지역으로 오랜 기간 세계 역사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메소포타미아라는 말 자체도 그리스어(Μεσοποταμια)에서 온 말인데요 ‘중간이라는 메소(Μεσο)’와 ‘강이라는 포타(ποτα)’, ‘도시라는 미아(μια)’를 합쳐서 ‘두 강 사이에 있는 도시’를 의미합니다. 이 지역에 있었던 국가들 가운데 일찍부터 제국으로 확장을 시작했던 아시리아 유물들을 살펴보려 합니다. ‘아시리아’라는 이름은 고대 도시인 앗수르(Aššur)에서 유래하였는데요 이들은 군사 강국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끊임없는 정복 전쟁을 통해서 리비아 동쪽부터 이집트 남부, 아라비아 반도, 이란 지역까지 광대한 제.. 2021. 1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