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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소한 밥상

아로니아 요리 & 아로니아 식초 만드는 방법, 눈 건강을 책임지는 아로니아 활용법

by 톡톡오늘 2021. 12. 6.

 

매년 여름 휴가 철이되면 검붉게 아로니아가 주렁주렁 매달려 수확해 주기를 기다립니다.
블루베리는 봄에 꽃을 보고 여름에 시골집에 가보면 다 떨어지고 없어져 버리지만 아로니아는 나무에서 마르더라도 떨어지지 않습니다.

안토시아닌이 많아 황산화 성분눈 건강을 책임지는 이로운 열매이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은 아무래도 과육이 단단하고 맛이 달지않고 떫어서 활용도를 고민해보게 되는데요.

떫은 맛을 중화 할 수 있는 잼 만들고도 또 남아 술도 담가보고.. 아직도 처리하지 못해 냉동 보관했던 아로니아를 꺼내보았는데요.
그리고 저는 아로니아 식초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

< 아로니아 식초 만들기 재료 >
아로니아 2kg
사탕수수원당 200g
물 100ml
감식초 100ml
소금반스푼
누룩 50g

먼저 아로니아의 과육이 단단해 손으로 주물러주기가 힘이 들어서 믹서에 물없이 휘리릭 돌렸습니다.

저는 마늘 빻는 기능에서 좀 거칠게 갈았습니다~

사탕수수 원당을 물100ml와 감식초100ml 섞은 물에 퐁당 넣었습니다.💦
이것은 설탕을 빨리 녹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효모 역할은 집에 있는 누룩으로 시킵니다.
한줌 투하!☄️
이제 녹은 설탕물과 누룩, 소금 반 스푼을 골고루 섞어 싱크대 한쪽 자리를 지정해 주며 2주간의 발효 과정을 기다려 보기로 합니다.

처음 그릇에 담을 때는 딱딱하게 수분기 없었는데 일주일후 벌써 발효가 다 된 듯합니다.
마치 막걸리가 시지않고 맛있게 익어가듯한
식초의 중간 단계에 이르렀어요.
하지만 신맛도 냄새도 강하지 않습니다.

이제 2주차 뚜껑을 열자 뽀글 뽀글 거품이 올라오고
코를 자극하는 시큼한 식초 냄새로 아로니아 식초가 완성 되었음을 알립니다~🥳

이제 배 보자기에 넣고 주루룩 걸러주면 살아있는
아로니아 식초가 완성됩니다.

맛은 신맛이 강하지 않기 때문에 음식에 첨가하는 이로니아 식초 보다는 건강식으로 물과 희석해서 소주잔에 소화가 안될때나 운동부족으로 과식했거나 더부룩할때 1잔씩 마셔준다면 속이 개운하고 편안해 집니다.

아로니아 식초 만들기 어떠신가요~?

아로니아로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보고 싶으시다면 아로니아 식초 강추드립니다.
여러분도 쉽게 따라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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