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 자주 먹는 대표 과일 파인애플을 손질하는 방법을 소개하려 합니다. 파인애플은 중남미에서 재배되었는데요 포르투갈과 스페인을 통해 유럽에 소개되면서 보급되기 시작했습니다. 당시에는 대서양을 건너온 이 과일이 엄청난 고가품(500~900만원)이었기에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이 아니었는데요 이 과일은 부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재밌는 사실은 대부분의 언어권에서는 학명(Ananas Comosus)에 가까운 아나나스라 불렸는데요 스페인어권과 영어권에서만 솔방울(Pine)과 비슷하다 해서 파인애플(Pinbeapple)이라 불립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미국의 영향으로 파인애플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파인애플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비타민 B1과 칼륨과 망간, 미네랄도 풍부한데요 달면서도 칼로리는 낮고 포만감을 주는 수분과 섬유질도 많기에 다이어트 과일로도 사용됩니다. 구워 먹어도 맛있기에 여러 음식에 함께 조리되기도 하는데요 남대문시장에 가면 나무젓가락에 꽂혀 있는 파인애플을 사 먹어볼 수도 있답니다. TMI는 이쯤 하고 파인애플 자르는 방법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거북이 등딱지처럼 생긴 파인애플 모습때문에 무처럼 땅에 박혀서 자라는 걸 캔다고 생각하시지만 사실은 겹열매 부분입니다. 이 파인애플 꼭지 부분을 잘라주고 흐르는 물에 씻습니다. 어차피 자를 텐데 씻는 이유는 칼로 자르면 껍질의 불순물 부분이 과육에 묻을 수도 있기에 그런데요 그렇기에 가볍게 씻어주면 좋습니다.
그다음 양쪽 꼭지가 있는 부분을 잘라주고 가운데(1/2)를 과감하게 토막내어 줍니다.
그리고 그 반(1/4)을 다시 자른 다음 다시 그 반(1/8)을 자르면 8조각이 나옵니다.
그다음 가운데 심지부분은 앞서 이야기한 칼로리 적고 섬유질 많은 부분인데요 사실 질기기 때문에 편하게 드시려면 자르시는 게 좋겠습니다.
이렇게 손질한 파인애플을 위로 세워서 껍질 부분만 잘 잘라내면 됩니다.
손질이 모두 끝난 파인애플인데요 오른쪽에 담아둔 파인애플을 냉장고에 시원하게 보관하셨다가 꺼내서 드시면 됩니다. 파인애플은 산이 많기에 너무 많이 먹으면 입천장이 헐거나 피가 날 수도 있는데요 뭐든지 적당하게 먹는 게 좋겠죠? 이렇게 파인애플 손질법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혹시 선물 받게 되면 당황하지 마시고 잘 손질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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