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가성비 게국지 맛집 추천 "덕수식당"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수능이 다가오자 날씨가 갑작스럽게 추워지네요.
저는 이번 주말 태안에 다녀왔는데요. 모두들 충남 태안을 떠올리면 대표 음식은 "게국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만큼 게국지 식당도 많아서 저 역시 어느 식당으로 갈지 고민도 많았는데요!
제가 선택한 식당은 바로 "덕수식당"입니다.

 

<태안 덕수식당 위치>

 

덕수식당 외부

덕수식당 외부 모습도 정겨운 느낌이 들죠~?
늦은 점심, 들어가기 전부터 거의 만석이었고 다른 곳처럼 열체크와 안심콜을 한 후에 자리에 앉았습니다.

거의 다 먹었을때는 사람들이 없어서 바로 사진을 찍었는데요!
내부는 그래도 꽤 넓고 좌식이 아닌 편한 식탁과 의자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1인 1메뉴는 필수죠~

여기 사장님께서 정말 방역을 잘 지키시려고 노력하시는 흔적이 여기 저기 보입니다. 

 

사장님의 방역 조치 good

그럼 이제 태안 "덕수식당" 메뉴판 함께 보시죠~!

 

게국지는 1인분에 13,000원 게장백반은 1인분에 30,000원 차돌박이된장찌개는 1인에 10,000원이네요.

저는 가족들과 함께 가서 덕수식당의 메인요리인 '게국지 2인분' 그리고 '차돌박이된장찌개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역시 시골 밥상답게, 많은 정겨운 반찬들을 차려주셨습니다.

확실히 태안이 게가 유명하기도 하고 덕수식당이 게국지 맛집이다 보니 반찬 중 돌게로 만든 간장게장이 눈에 띄었어요~😁

가운데에 된장찌개가 들어서니 뜨거운 열기에 김이 펄펄 나네요~👏🏻👏🏻

저는 된장찌개에 있는 두부를 좋아하는데 역시 두부가 포슬포슬 맛있더라고요.

건데기가 많은 시골 차돌 된장찌개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차돌박이가 들어가 국물 맛은 더 좋았지만 차돌박이가 조금 질겼어요.

푸짐한 게국지 2인분

메인 요리인 게국지 2인분을 시켰는데도 4명이서 충분하게 먹을 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큰 꽃게가 2마리 들어있었는데 절반을 잘라도 살도 많고 크기가 되게 크더라고요!

보글보글 게국지 끓이는중

시원한 배추가 많이 들어가서 국물이 깔끔했습니다. (꽃게+배추=크아아아아아)

영롱한 간장게장...

반찬으로 나온 간장게장인데요.
얼마나 맛있었는지 사진으로만 보셔도 아시겠죠?👍🏻
저는 돌게 간장게장은 처음 먹어봤는데 껍질이 엄청 단단하더라고요.
하지만 사장님이 친절하시게도 껍질을 깨서 주셔서 손 쉽게 살을 발라 먹을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

태안 여행 중 가성비 게국지 맛집&간장게장 맛집을 찾으신다면 덕수식당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