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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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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톡톡오늘 2023. 9. 8.

협재 가는 길에 있는 옹포리에 소품샵과 식당들이 있는데, 지나칠 수가 없어서 방문해 보았습니다.
뚜벅뚜벅 걸어 다니는 오늘의 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식사, 한 끼 한끼 잘 챙겨 먹기 위해 열심히 서치 해보았고, 한 곳을 찾았습니다. 


 

 


간판이 작아 그냥 지나칠 수 있을 정도로 언뜻 보면 일반 주택🛖같습니다.
주변 집들도 다 크기가 비슷하더라구요~ 하지만 근처에 오면 가 나서 식당임을 바로 알게되는데요!

일반 가정집 아니고 식당이에요!


세월이 느껴지는 듯한 나무 간판입니다.
양식을 주메뉴로 하기 때문에 수저🥄,포크 ,나이프🍴가 귀엽게 포인트로 되어있네요.


입구에 들어서면 우측에 돌담을 배경으로 보이는 미니미 소나무들이 있습니다. 직접 기르시는 것 같은데요.
푸릇푸릇한게 좋아서 눈길이 갑니다.


소나무들을 등지면 대기 공간이 나옵니다.
아무래도 대기를 자주하는 식당이다보니 이렇게 따로 마련하신 것 같아요~
다행히 햇빛이 가려질 수 있도록 가리게가 있어서 대기하는 동안 피부가 타버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문 앞에는 대기순서대로 이름을 작성할 수 있개 차트도 있었어요. 새치기 금지😎
 

여유로운 한 때, 아직 대기는 없었다! 

 
대기하는 공간 한 쪽에는 화장실이 있는데요. 1인 화장실로 내부 환경은 깨끗하고,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
식당 화장실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사진 첨부합니다!

분홍분홍 아기자기한 화장실

이제는 식당으로 들어갈 시간이에요 
배꼽시계가 울렸거든요!

문 앞 들어가기 전 친절하게 이용안내가 잘 나와있어요~ 
머리조심, 문턱조심이라는 표시도 되어있네요. 키가 크신분들은 유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

 

내부는 다섯 개의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고, 테이블당 2인, 4인씩 앉을 수 있습니다. 총 5개가 있습니다! 14명 정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7시 저녁 오픈 시간에 찾아갔는데, 제가 도착하니 두 테이블만 남은 상황이었습니다.
재빨리 착석했고, 금세 자리는 채워졌습니다. 타이밍이 좋았다!

아기자기한 식당


테이블 부근에 메뉴판이 있었습니다.
뒤쪽 천장에도 메뉴판이 있습니다. 메뉴별로 간단한 설명이 있어서 메뉴를 고르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원산지도 같이 표기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


앉자마자 바로 물과 컵, 물티슈을 준비해주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매운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메뉴도 상하이 파스타로 주문했습니다.

다른 테이블은 지인 혹은 가족단위였는데요. 보통 상하이파스타와 재주 돼지 수제 돈까스를 기본적으로 시키는 것 같았습니다. 절반 넘는 테이블이 그렇게 주문했더라구요~

주문 즉시 조리가 되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소요되었습니다.

10분 정도 소요되었고, 트레이에 음식이 나왔는데요. 가지런한 세 가지 절임찬이 있었습니다.
오이피클, 비트무피클, 할라피뇨 피클 이들의 맛은 일반적이었습니다.


상큼한 소스의 (추측하기로는 유자? 귤?) 샐러드도 같이 나왔습니다.
상하이 파스타가 고추기름이 쓰이다보니 샐러드가 중화시켜줄 수 있는 좋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드디어 파.스.타 입니다!!


데코가 화려하죠? 튀긴 마늘 후레이크와 치즈, 새우, 여린잎채소, 올리브까지 조화를 잘 이루었습니다.


트레이 한 컷 찍어보았습니다. 비움없는 공간이, 알럭달록한 색감이 먼저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이젠 입이 즐거울 차례죠. 파스타면의 삶기는 적당했고, 고추기름의 힘인가요! 매콤했습니다. 소스는 자박했고, 면에 잘 스며들었습니다. 집에서 고추기름으로 요리를 해본 적이 있는데, 잘못하면 텁텁한 맛이 느껴지는데 역시 식당은 다른 것 같습니다. 

매운 것 잘 못드시는 분들은 조금 망설여질 수 있지만, 콜록거리며 먹을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먹는게 사레를 예방하는데 좋겠죠~


파스타의 구성은 영상을 통해 더 자세히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재촉하는 사람없이 여유롭게 옹포83의 맛을 즐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수제 돈까스와 페스츄리피자를 맛보고 싶네요 :)

여러분도 옹포리에서 식당을 찾게 되신다면 한 번쯤 가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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