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나물 무침을 준비하면서 궁금하게 생각하셨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아삭한 콩나물 만드는 것일 텐데요. 인터넷에서는 아삭아삭한 콩나물에 관한 방법들이 나오긴 하지만 거의 비슷하거나 한 가지 방법으로만 알려주니 비교가 어려우셨지요? 그래서 콩나물 아삭아삭하게 만들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콩나물 끓는 물에 3분 삶기와 콩나물 수증기로 4분 찜(데치기)입니다. 삶는 것은 뚜껑을 열고 수증기는 뚜껑을 닫고 실험을 해보았습니다. 그럼 한번 보실까요?
먼저 콩나물을 같은 양으로 준비했습니다. 왼쪽은 콩나물을 끓는 물에 완전히 담갔기 때문에 3분을 삶을 것이고, 오른쪽은 콩나물을 수증기로 데칠 것이기 때문에 4분을 삶을 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으로 비린내가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뚜껑을 열거나 처음부터 뚜껑을 닫고 삶아야 하는데요. 만약 뚜껑을 닫았는데 궁금하다고 중간에 뚜껑을 열면 비린내가 코를 찌르고 진동할 것입니다. 꼭 참고하세요. 그래서 오른쪽 물에 담근 콩나물은 뚜껑을 열었고, 왼쪽 수증기로 데치는 콩나물은 수증기로 콩나물을 익혀야 하기 때문에 뚜껑을 닫고 실험하였습니다.
다 익힌 후에 각각 물이 잘 빠지는 트레이에 담고 물을 뺀 다음 얼음물에 담가주었습니다. 콩나물을 아삭하게 드시려면 얼음물처럼 시원한 물에 헹구는 것은 꿀팁입니다. 이제 다시 각각 담아서 확인해보겠습니다.
왼쪽에는 뚜껑열고 끓은 물에 3분 삶은 콩나물, 오른쪽에는 뚜껑 닫고 수증기로 4분 데친 콩나물입니다. 색을 보면 오른쪽 수증기에 데친 콩나물이 신기하게 더 색이 노랗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요한 건 색보다 아삭 거리는 식감이겠지요? 아삭한 정도도 비교해 보겠습니다.
결과는요?
바로 오른쪽 수증기로 4분 찜(데치기) 콩나물이 조금 더 아삭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미어캣남편은 옆에서 실험을 도와주었습니다. 미묘하긴 하지만 그래도 오른쪽 콩나물이 더 아삭하다고 말하더군요. 저 역시 그렇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어떠셨나요? 콩나물을 어떻게 데치면 더욱 아삭아삭 할지 궁금증이 풀리셨나요?
콩나물 아삭아삭하게 만들기 비교
Comparison of making crispy bean sprouts(Korean food)
콩나물 물에 3분삶기 vs 콩나물 수증기로 4분 찜(데치기)
실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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