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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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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톡톡오늘 2022. 7. 14.

여의도에 근무하면서 다양한 중화요리 전문점을 찾아가보았지만, 만족스러웠던 적은 없었습니다.
음식을 가리지는 않지만, 맛없는 것을 여러분에게 소개하고 싶진 않아서 찾을 때까지 기다렸고, 이번에 방문한 곳이 찐이다 싶어서 드디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은 바로


호화대반점



주소 :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6길 18
운영시간 : 매일 11:00 - 21:00
전화번호 : 02-783-4487
주차공간 : 지상에 있음


여의도 순복음교회 맞은편 , 여의도 켄싱턴호텔 옆 건물인 오성빌딩 지하식당가에 위치한 호화대반점을 찾아가볼까요~?


오성빌딩에는 지상주차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빌딩 입구 오른편에 식당가 입구가 있었구요.


계단을 내려가서 지하식당가로 이동해 직진을 하다가 아래사진처럼 노란 표지판을 볼 수 있구요~ 오른쪽으로 꺾어서 두번째 식당에 들어가면 됩니다.


도착을 했습니다! 중화요리의 대가인 이연복 쉐프와 함께 한국 중화요리를 이끄신 쉐프님의 사진이 있는 것을 보면서 신뢰도가 급상승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수용인원이 50명 정도되는 좌석과 넉넉한 공간이 있었습니다.
11시 오픈에 맞춰서 갔는데 그 전에 미리 테이블 위에 기본찬들을 세팅해놓으셨더라구요~
아무래도 요즘에는 위생부면이 중요하게 여겨지기 때문에 깔끔한 가게 내부가 한 눈에 바로 들어왔습니다.


한 쪽 벽면에는 수제군만두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한정메뉴라니 안먹어볼 수가 없었는데요.

호화반점 군만두


또 다른 벽면에는 메뉴판을 아주 크게 프린팅 해놓아서 전체 메뉴를 한 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테이블마다 메뉴판이 놓여져 있었는데요. 물론 벽면의 메뉴와 동일하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놓치는 부분은 없는지 잘 찍어보았습니다~


이미 오기 전에 메뉴를 선정하고 왔기 때문에 바로 주문을 진행했습니다.
저희는 짜장면, 삼선짬뽕 , 수제군만두를 주문했습니다.

반찬은 아래 사진과 같이 되어있구요. 식초, 간장, 고춧가루와 플라스틱 컵, 물이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옆에 수저통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카운터 왼쪽에 원산지 표시판이 있었는데요. 국내산과 수입산이 골고루 있었습니다. 고춧가루가 국내산이라 뭔가 안심이 되었어요~ 근데 일부는 가려져서 궁금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당일 한정 군만두가 나왔습니다~
가지런히 앙증맞게 놓여있는게 귀엽더라구요. 크기는 숟가락을 살짝 넘는 정도의 크기로 제 예상보다 크진 않았습니다.

바로 나온 군만두는 너무 뜨겁기 때문에 한 김 식힌 후에 가운데를 젓가락으로 잘라보았습니다~
육즙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안이 내용물이 꽉 차있었습니다!

커팅식

제가 먹었을 때 느꼈던 점을 말씀드리면, 우선 만두피가 너무 흥미로웠습니다.

그 어디서도 맛보지 못했던 만두피랄까...? 마치 전분과 밀가루 그 사이의 쫄깃을 가지고 있으면서 동시에 매우 얇아서 바삭의 정도도 잘 느껴졌습니다.
아래 만두사진을 보시면 만두피의 표면이 거칠다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약간 비눗방울 모양처럼 모여있는 게 신기했습니다. 만두피의 비결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다음으로 속재료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처음 한 입 먹었을 때 제가 김치만두를 시켰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아삭한 식감의 식재료가 느껴졌습니다.
보시면 일반적인 만두 재료들 고기, 당면으로 구성된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자세히 보면 양배추가 들어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조리 시 양배추가 익으면 보통 흐물거리게 되는데 이건 아삭해서 되게 식감이 좋았습니다.


먹다가 중간에 서비스 군만두를 주셨는데요. 이 군만두 역시 만드신 것 같았습니다. 왜냐면 한정메뉴인 군만두와 맛이 되게 비슷하게 느껴졌었거든요~ 크기도 좀 더 컸구요. 그래서 이런 유사한 부분이 조금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 온다면 군만두는 접어두고 탕수육으로 도전해보는 걸로...!


다음으로 제가 주문한 삼선 짬뽕이 나왔습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중식은 무조건 짬뽕을 주문해왔던 외골수이기 때문에 맛있는 짬뽕집을 너무 찾고 싶었고, 지금껏 먹어온 일반적인 짬뽕들은 모두 큰 감흥이 없었습니다. 다 먹고 나면 왠지 모르게 입에 남는 텁텁함조미료의 잔맛이 느껴껴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처럼 짬뽕에 대해서는 조금 예민한 미각을 갖고 있던 터라 호호대반점의 짬뽕 역시 큰 기대없이 먹기 시작했습니다.
한 입 먹고 두 입 먹었는데 뭔가 달랐습니다.

면을 먹어보면 직접 뽑으신 것 같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는데요. 면 굵기는 일반 짬뽕집들에 비해 살짝 더 얇은 느낌이었고, 이 때문에 면에 짬뽕맛이 좀 더 잘 베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매운맛의 정도는 신라면 정도 보다 1.5배 살짝 더 매운맛이었는데요. 인위적인 캡사이신의 매운맛이 아닌, 청양고추와 고추의 조화로운 매콤함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국물을 마시고 나서도 텁텁함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점 입니다. 조미료의 잔맛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물론 조리하실 때 가미해서 사용하셨을 수 있겠지만, 먹고 나서 그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호화대반점 짬뽕이 이렇게 맛있다고는 못들은 것 같은데.. 왜 이제서야 이곳에 와서 짬뽕을 먹었나 아쉬웠습니다.


다만 아주 살짝 아쉬웠던 점은 삼선짬뽕이었는데, 해산물의 종류가 4가지 정도 되었던 것 같은데 오징어, 쭈꾸미, 새우 등 굵직한 것들이 있었고, 홍합과 같은 조개류는 아무래도 겨울시즌이 아니여서 그런지 없었습니다.

호화반점 짬뽕


다음은 메뉴는 짜장면입니다.
청양고추가 송송 썰어져서 고명으로 올라간 짜장면의 맛 또한 아주 맛있었습니다~

너무 달지도 않았고, 춘장의 맛이 너무 강하지도 않았습니다. 면과 소스가 아주 조화롭게 어우러져 만족하며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색감도 비주얼도 맛도 중화요리 전문점답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여의도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를 강력추천해드립니다!

이상 내돈내산 호화대반점 방문기였습니다!!

냠냠 잘 먹었습니다.
여의도 직장인분들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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