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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로마편 3부 로마를 현대의 미국과 비교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고대에도 로마인이라고 하면 이탈리아 반도에 사는 라틴계 민족적 구성을 가진 사람들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로마 시민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까지 통틀어서 로마인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민족이다 하더라도 로미 시민권을 얻으면 법적으로 로마인 대접을 받았기 때문에 로마를 다민족 국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나중에는 이민족 취급을 했던 지금의 우크라이나 지방의 트라키아 출신의 사람이나 아랍인들도 황제의 자리까지 오를 수가 있었습니다. 고대인데도 민족적 차별 없이 사람들을 대했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는데요 이런 국가 정체성으로 인해서 오히려 로마가 오랜 기간 존속했던 이유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대중 매체는 로마인을 금발의 푸른 눈을 가진 사람으.. 2022. 1. 10.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로마편 2부 사람에 대해 평가를 한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인데요 지금 내가 누군가에 대한 평가를 한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그 사람에 대한 평가가 바뀌기도 하고 과거에는 불편하게 만들었던 행동들이 미래에는 정말 필요한 습관이기도 하고 혹은 그 반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모든 사람의 행동에 대해 판단을 내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잘못된 행동이나 빗나간 행동에 대해서는 조언하고 고쳐주려는 태도는 맞는 태도이겠지만 개인적인 기호나 생각과 맞지 않는 것과 관련해서는 항상 자신의 결정을 유보하고 그 사람의 필요가 사회의 흐름에 맞는 사람인지 아닌지를 고민해봐야 하는 것 같습니다. 고대에도 사람들이 후계자를 정하고 그 사람을 훈련시키는 일에 있어서 무엇을 중요하게 여겼는지를 .. 2022. 1. 9.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로마편 1부 지금 세계 초일류 강국으로 부상한 미국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많은데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군사 등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시시각각 미국에서 금리를 얼마나 올리는지 대통령이 무슨 결정을 하는지 미국에서 사람들이 무엇을 좋아하고 있는지에 따라 전 세계 사람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사회 현상은 지금만 있었던 것은 아닌데요 과거 로마에서도 비슷한 분위기였을 것을 것으로 보입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는 말을 생각해보면 제국 구석구석 뻗어있는 길을 말하는 것도 있지만 로마의 질서에 다른 모든 지역이 따라야 한다는 의미도 내포되어 있습니다. 그 말을 지금으로 바꾸면 ‘모든 길은 미국으로 통한다’로 될 것 같네요. 물론 미국을 찬양하고자 하는 말은 아니고.. 2022. 1. 8.
바스크 치즈 케이크 , 케이크 맛집, 덱스터고든 치즈케이크 , 치즈케이크dextergordon cake , 한남동 디저트 , 한남동 케이크 , 연말 선물 , 센스 있는 선물 연말이 되면서 친구, 지인, 가족으로부터 선물을 많이 받게 되지요. 이번에 케이크를 선물받았는데, 이 케이크는 바스크 치즈케이크 맛집으로 소문이 난, 덱스터고든 치즈케이크입니다. 종종 백화점 이벤트홀이나 팝업스토어로 단기로 판매하기도 하지만 본점은 용산구 한남동에 있습니다. (지도첨부) 연말이라 그런지 귀여운 카드와 테두리 띠로 둘러싸인 케이크 상자를 볼 수 있죠. 포장부터 귀여움이 느껴지는 선물을 받아 기분이 매우 좋았습니다. 보통은 아래와 같이 포장을 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하지만 연말은 특별히 신경을 써주는 것 같네요 :) 상자 옆에는 귀여운 소품들이 함께 동봉되었는데요. 작은 봉투안에는 나무 포크 3개가 들어있었고, 작고 통통한 초와 발랄한 토퍼도 있어서 케이크 위에 포인트로 두기 좋을 것 같습니.. 2022. 1. 7.
여의도 IFC몰 맛집 "차알" 솔직후기, 마라탕면🔥 매콤함 주의& 불맛 요리가 먹고 싶을때 오늘은 IFC 맛집인 차알을 가보았어요~! 저번에 와서 가지튀김요리를 진짜 맛있게 먹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에도 기대하며 들어갔답니다🙌🏻 마국식 중식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차알 외식명소 1위 IFC몰 지하에 내려가셔서 걷다보면 바로 나오는데요! 11시가 조금 넘어 갔더니 아직 손님이 없었어요~ 그럼 이제 메뉴판 함께 보시죠~~! 세트 메뉴가 좋긴 한데 둘이서 먹기에는 뭔가 양이 많을 것 같아서 패스했어요. 저번에 제 옆에 분들이 쿵파오치킨 레터스랩을 시켜서 양배추에 고기를 싸먹으시는 걸 봐서 인상 깊었어요~! 오늘 제가 주문한 메뉴는 트리플볶음밥13.5과 탄탄면13.5입니다~! (오늘은 뭔가 밥이 땡겼어요) 바쁜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테이블에 단무지와 접시, 숟가락, 젓가락은 미리 준비되어 있었습.. 2022. 1. 7.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그리스편 5부 그리스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알렉산더인데요 전 세계에 영향력을 끼친 인물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다른 나라의 정복 전쟁과는 다르게 가는 곳마다 수많은 알렉산드리아라는 도시를 도처에 70여 개나 세우고 그 도시에 그리스어(코이네)를 사용하는 그리스 철학과 문화를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꽃 피우게 합니다. 이러한 문화는 심지어 아시아 전 지역으로까지 퍼졌는데 아시아만의 고유한 문화라고 여겨졌던 불교문화도 사실상 헬레니즘 문화가 반영된 것이기도 합니다. 특히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짓고 70만 개의 파피루스 두루마리를 모았는데 언어, 문학, 의술, 과학, 수학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자료들이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당대 지식인들.. 2022. 1. 5.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그리스편 4부 사람들은 어릴 때부터 질문을 많이 사용합니다. 특히 “왜?”라는 질문이 바로 철학의 근본인데 풀리지 않는 보편적인 질문들을 사람들은 스스로 질문하고 논증하고 과학적인 방법을 찾아내는 등 계속해서 무엇인가를 탐구하고 재정립하기도 합니다. 이런 생각은 동양이나 서양이나 똑같이 해왔지만 서양 철학은 그리스에서 시작해왔다고들 생각합니다. 그리스 철학도 이집트나 메소포타미아 신화를 바탕으로 두기는 했지만 무엇인가를 정리하고 서술하기 좋은 그리스어라는 무기를 사용해서 그리스 시대부터 고대의 생각들을 잘 정립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의 철학은 크게 네 가지로 나뉘는데요 종교적인 성격의 모든 개념들은 실증할 수 없기에 과학으로 통합되어야 한다는 실증주의(Positivism),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고 인간은 절대적으로.. 2022. 1. 4.
여의도 5호선 맛집 , 여의도 미도인 , 미도인 한정메뉴 , 직장인 점심, 가성비 스테이크 덮밥 맛집 , 미도인 후기 , 가정식 구첩 반상, 내돈내산 줄 서서 먹는 맛집 + 데이트 맛집으로 유명한 "미도인"을 오랜만에 가보기로 했는데요~ 보통 오전 11시에 오픈인 것 같았습니다. 파이낸스타워 건물 들어오셔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바로 타고 올라가서 왼쪽 보시면 미도인이 나와요! 오전 11시30분쯤 도착했더니 벌써 줄이 많이 서있었어요. 역시... 지나가면서 홍대 미도인 앞에 사람들이 서 있는 걸 보고 예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더욱 맛이 기대가 되네요~! 요즘 많은 식당이 백신 패스를 도입하는 것처럼 이곳 여의도 미도인 역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와 최대 4인까지 입장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메뉴판 메인에 스페셜 한정 메뉴 400 스테이크 덮밥이 오전에 오픈해서 하루 7그릇만 판매한다는데 정말 궁금하더라고요~ ! 한 10여분 대기 한 후에 들.. 2022. 1. 3.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그리스편 3부 올림픽이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은 대부분 알고 계실 것입니다. 하지만 올림픽이 시작된 유래는 모르는 분들도 많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운동 경기가 죽은 사람들의 영을 기쁘게 해 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종교와 스포츠를 혼합한 국가적 차원의 축제를 열었습니다. 그러한 여러 행사들 가운데 그리스 신들의 왕으로 여긴 제우스를 기리는 올림픽이 가장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초기 올림픽은 도보 경주라는 한 종목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전차 경주나 혹독한 지구력을 시험하는 경기가 추가되었고 운동선수와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대회 전후로는 휴전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로마가 패권을 잡은 이후로 그리스도교로 개종한 로마 황제인 테오도시우스가 이교의 축제를 금지하면서 함께 쇠퇴했는데 바롱 피에르.. 2022. 1. 3.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그리스편 2부 고대로부터 사람들은 뭔가 역사에 남을만한 크고 웅장한 건물을 짓기를 반복해 왔습니다. 지금도 더 높은 건물을 짓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들이 경쟁을 하고 있는데요 현대에는 이러한 마천루(Skyscraper)도 기준이 있다고 하네요. 기본적으로 첨탑이 포함된 건물 구조로 높이가 150m(40층)가 넘어가면 마천루라고 부르고 세계 초고층 도시건축학회(Council Tall Buildings and Urban Habitat)에서는 지상 50층 혹은 높이 200m 이상이 되면 마천루로 정의한다고 합니다. 지금은 두바이에 부르즈 할리파라는 건물이 163층, 높이 828m의 높이로 가장 큰 건물이 되었는데요 조만간 1000m(1km)가 넘는 건물도 아제르바이잔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에서 계획 중이라고 하니 정.. 2022. 1. 2.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그리스편 1부 사람들은 항상 무엇인가 변화를 원하고 어떠한 계기가 삶에서의 전환점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신념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어떠한 경제적이거나 정치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험을 하기도 하고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전환점을 맞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세계 역사의 흐름도 큰 전환점을 가져오는 굵직한 사건들이 있었는데요 이를테면 카르타고와 로마가 벌였던 2차 포에니 전쟁이나 프랑스 대혁명 혹은 양차 세계대전 등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사학자들이 역사의 전환점으로 꼽는 사건으로 그리스-페르시아 전쟁입니다. 이 전쟁이 일어난 이후로 메소포타미아가 끼치는 세계에서의 영향력이 유럽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이제 고대 그리스 유물들을 하나씩 열어보면서 다양한 각.. 2022. 1. 1.
국회의사당역 헤비스테이크 가성비 맛집 (내돈내산)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회의사당역 근처 든든하지만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드실 수 있는 맛집을 소개시켜 드리고자 합니다~! 헤비스테이크 여의도점 국회의사당역 1,2번 출구 근처에서 조금 걸어가시면 되는데요! 매일 11:00 - 21:30 라스트오더 9시 오픈 시간이 11시가 조금 넘어서 도착했더니 손님이 아무도 없었는데요! (소심한 저로썬 혼자 가서 매장 내부를 찍을 수가 없었어요ㅋㅋㅋ) 스툴 의자에 앉으시면 간단하게 사진과 메뉴판을 보실 수 있는데요. 위에는 핑크소금,블랙페퍼,특제소스,홀그레인머스타드,와사비 그리고 포크&나이프 등이 올려져 있었어요. 숟가락은 그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는데요. 필요하시면 직원분께 요청하면 되는 것 같습니다. 모든 스테이크는 스프,옥수수,양파가 기본제공입니다! 옥수수 안드시는 분.. 2021. 12.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