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보/- 장소122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아시리아편 3부 고대 아시리아의 종교는 이집트의 종교, 관습과 매우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두 지역 모두 다신교였고 사후 세계에 대한 개념을 가지고 있었으며 신을 대신해서 통치하는 왕이 있었습니다. 아시리아 왕은 국가의 통치자이면서 국가의 군대나 법률 및 정치를 관장했는데요 왕은 종교 지도자이기도 해서 백성과 신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신들을 달래기 위해 왕은 나라를 정복하고 부를 얻고 제국을 확장해서 강력하게 통치해야 했으며 아시리아를 수호하는 아수르라는 최고 신 아래 각 주요 도시에는 그 도시의 주요 신들 가운데는 여신이 숭배 대상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아수르의 개념은 바빌로니아의 신 마르둑으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어 같은 형태로 숭배를 받게 되었습니다. 고대 아시리아인들은 신에 대한 믿음을 넘어서 초자연적.. 2022. 2. 10.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아시리아편 2부 어떤 전쟁이든지 전쟁의 승패는 보급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2차 세계 대전에서는 북아프리카에서 활약했던 롬멜이나 러시아 원정을 떠났던 나폴레옹 역시 뛰어난 전술적 우위가 있었더라도 보급이 안되었기에 결국 패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생각해보면 1만 명의 군대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매일마다 먹는 식량과 식수, 말먹이, 무기 등 보급품들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2-3만 명의 보급대가 함께 붙어야 하는데요 다니는 지역마다 약탈을 한다 하더라도 부족분을 모두 채운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닌데요 아시리아 군대는 이러한 병참 물류 분야의 전문가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오랜 기간 원정을 한다 하더라도 군대를 먹일 수 있도록 가는 길마다 식당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왕실의 가족과 하인, 고문, 유흥 담당까지 포함해서 함께 .. 2022. 2. 9.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아시리아편 1부 이제 3부에 걸쳐 박물관 섬에 있는 아시리아인들의 유물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아시리아인들은 역사상 가장 호전적인 민족 가운데 하나였음 전쟁과 사냥을 즐기는 민족이었습니다. 고대 중동 사람들 사이에서도 잔인하기로 유명하였는데요 그들의 권력이 정점에 달했을 때의 아시리아의 영토는 이집트에서 페르시아만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그들의 공격성은 그들 민족이 자리한 위치에서 기인하기도 하는데요 아시리아는 메소포타미아의 북쪽에 위치했지만 해안이나 산과 같은 자연적인 경계가 없었기 때문에 모든 방향의 공격에서 취약하였습니다. 그래서 강력하고 기동성 있는 군대를 양성하였고 그들의 위치에서 가지는 무역 거점을 통해서 경제적인 부까지 따라오게 됩니다. 그러다가 아람인들의 출현과 함께 그들은 점점 잔인해졌는데요 다양한 군사 무.. 2022. 2. 8.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이집트편 6부 이집트 하면 피라미드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기자의 대피라미드는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기도 합니다. 이 피라미드는 7대 불가사의 가운데서도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데요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후세계에 대한 강한 신념으로 죽은 파라오가 살 사후세계의 왕궁을 짓는 개념으로 만들었습니다. 피라미드는 처음 만들 때 계단식으로 되어 있지 않았고 계단 사이사이에 흰색 석회석을 외장으로 붙여서 매끄러운 표면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아마도 멀리서 보면 흰색 삼각형으로 빛이 나는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그러다 세월이 흐르면서 외장이 부서지거나 다른 곳에 사용이 되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피라미드는 파라오 조세르 때 총리인 이모텝에 의해서 최초로 만들어지게 되었는데요 처음에는 계단식 피라미드로 만들어졌다가 후.. 2022. 2. 5.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이집트편 5부 기록을 남긴다는 것은 중요한데요 과거에 융성했던 문화가 단지 기록이 없기 때문에 가치가 떨어지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그 반대로 보잘것없는 문화였어도 기록을 잘해서 고고학자들이 활발하게 연구하는 분야도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고대 이집트에 대한 정보들도 서기관들이 많은 것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요 이들은 마법 주문부터 유언장, 법적 계약, 의료 절차, 세금 기록, 족보 등 많은 것을 기록으로 남겼습니다. 이들은 행정, 군사, 사제직으로서의 기능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존경받는 직업 중에 하나였는데요 이들은 왕실의 구성원으로 간주되기도 해서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고 병역의 의무도 없었으며 육체노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중산층 혹은 상류층 가.. 2022. 2. 4.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이집트편 4부 계절에 따라 술 소비량이 달라진다고 하는데요 겨울에는 와인 매출이 증가하고 여름에는 맥주 매출이 증가한다고 합니다. 생각해보니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맥주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소주는 사시사철 마신다고 하네요. 한국의 1인당 알코올 소비 순위는 세계 13-15위를 오가지만 폭음 순위는 1위라고 합니다. 독주 분야에서도 한국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하는데 한국인들의 끝까지 마시는 음주 문화가 한몫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량을 자랑하는 것도 문제인데요 한국에서 술을 많이 마시는 것을 남자다움 혹은 강함으로 인식되기도 하죠. 고대 이집트에서도 술을 좋아했었는데요 처음에는 와인을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수입을 해오다가 나중에는 와인을 직접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이집트인들은 포도나무 묘목을 들여오고 와인 제작자들을 수입.. 2022. 2. 3.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이집트편 3부 이집트가 이룬 최전성기의 시기를 언제로 특정할 수 있을까요? 너무나 긴 역사와 수많은 왕조들이 지나갔기에 언제가 가장 전성기였다고 말하기 어려울 정도이지만 비교적 안정적으로 이집트 왕국이 돌아갔던 시절을 제11-12 왕조의 중왕국과 제18-20 왕조의 신왕국 시절로 보고 있습니다. 11-12 왕조는 이집트도 통일한 데다 중앙집권이 강화되었고 인근에 이렇다 할 위협적인 적들도 별로 없었기에 기념비적인 수많은 건축활동이 있었고 아시아 레반트 일대와 남쪽 누비아로 확장 전쟁을 많이 벌였는데요 힉소스인들이 쳐들어왔던 13 왕조부터 힘이 약해지고 여러 파라오도 난립하는 등 상당히 힘이 약해진 시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 이집트 왕조의 기간을 몇 년부터 몇 년까지로 특정하기에는 애매한 점도 있는데요 역사.. 2022. 2. 2.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이집트편 2부 이집트를 오랜 기간 실효 지배했던 국가는 영국이었고 중동의 복잡한 역사로 인해서 러시아와 프랑스 혹은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독일 박물관에는 의외로 이집트와 관련된 문화유산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이집트는 독일과 최근까지도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독일 입장에서도 중동 아랍 국가와의 교역량(수출) 가운데 이집트는 전체 3위이고 이집트 현지의 중소기업이나 자동차 관련업 등 여러 분야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이집트 역시 독일 관광객이 최근까지 백만 명이 넘었고 러시아 다음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국가이기에 좋은 관계를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이집트 난민들이 독일로 많이 유입되면서 조금 껄끄러운 관계가 되기는 하였습니다. 과거에 독일 제.. 2022. 2. 1.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이집트편 1부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중심에 흐르는 슈프레 강에 있는 섬의 북쪽 지역을 가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5개 박물관이 모두 모여 있는데요 이 지역을 박물관 섬(Museumsinsel)이라 부릅니다. 가장 오래된 구 박물관(Altes Museum)과 신 박물관(Neues Museum), 구 국립미술관(Alter Nationalgalerie), 보데 박물관(Bode Museum), 페르가몬 박물관(Pergamon museum)이 이 섬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그리고 신 박물관과 구 국립미술관, 보데 박물관 지하로 연결된 통로를 통해서도 고고학 유물을 보는 코스가 있는데요 이 지하 통로는 6번째 박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물관 모두가 하나같이 자체 예술 작품들이고 소장품들 역시 엄청난 유물들이 많은데요 진.. 2022. 1. 31. 군산 감성여행 , 군산 소품샵 , 모어앤모어 , 군산 여행 , 군산 필수 코스 , 풍경 포스터 , 소품샵 투어 , 감성 소품샵 , 내돈내산 군산 감성여행에는 역시 소품샵이 빠질 수 없죠. 다양한 소품샵이 있었는데 그 중 " 모어앤모어 "에 방문해보았습니다. 신흥동 일본식 가옥 부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었고, 근처에 가볼 만한 곳들이 부근에 많아 이동 동선이 매우 효율적이었습니다. 주소 : 전북 군산시 구영1길 24-1 업체번호 : 0507-1473-0129 휴무 : 비정기적 ( 단독 방문 시 연락해보는게 좋을 것 같음) more_andmore 다홍색과 하얀색의 조화로움이 눈에 띄었는데요. 심플하면서도 깔끔한 색조화가 맘에 듭니다. 통유리창에 살짝 보이는 모어앤모어의 상품들..! 언른 들어가보았습니다. 입구에 들어가서 바로 왼쪽에 엽서가판대가 있었는데요. 사장님께서 직접 촬영하신 엽서들에서 레트로 감성과 자연의 탁 트임이 고스란.. 2022. 1. 18.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이스라엘편 4부 전 세계에서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민족이 있다면 아마도 한국인과 더불어 유대인도 그러한데요 두 민족의 교육 방식에는 공통점이 있고 다른 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같은 점이라고 한다면 조기 교육을 한다는 것과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한다는 것이 같은 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교육 방식은 아니지만 성격적으로도 직설적이고 성격이 급한 것도 비슷한데요 결정이 빨리 이루어져야 직성이 풀린다는 것도 비슷하네요. 이스라엘에서 운전하다 보면 신호가 바뀌었을 때 조금만 지체해도 뒤에서 빨리 출발하라는 소리가 납니다. 이렇듯 민족적으로 비슷한 점도 많지만 교육의 방식은 큰 차이가 있는데요 한국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IQ(한국인은 106으로 세계 2위)가 유대인(IQ 95로 세계 26위)들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한국인.. 2022. 1. 18. 방구석 투어 /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이스라엘편 3부 현대 유대인들과 관련된 사건으로 2차 세계대전 때 있었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독일 히틀러의 나치 정권하에 수백만명의 유대인들이 조직적으로 학살되었던 사건입니다. 홀로코스트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번제(제물을 불에 태워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입니다)를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하였는데요 유럽 내 약 900만 명의 유대인 중 2/3인 600만 명이 학살되었습니다. 이러한 사건은 독일을 포함한 전 유럽 대륙에서의 반유대 감정에서 비롯되었는데요 먼저 기독교가 유럽 대륙에 퍼지면서 예수와 사도들을 죽인 것에 대한 반감과 다른 민족과 융화되지 않는 그들만의 선민사상과 유대인 자본가와 은행가에 대한 세계 대공황에 대한 음모론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인 요소로 시작되었습니다.. 2022. 1. 17. 이전 1 ··· 5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