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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투어 / 이스라엘 박물관 - 문명의 새벽편 2부

by 톡톡오늘 2022. 3. 23.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퍼져있던 나투프 문화는 영국 고고학자인 도로시 가로드(Dorothy Garrod)라는 고고학자에 의해 발굴되었습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고고학자는 여성으로서 1939년부터 1952년까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고고학 교수로 재직했고 옥스퍼드나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여성 최초로 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당대 여성으로서 선구자 역할을 했던 고고학자입니다. 그녀는 유대 언덕에 있는 슈크바(Shuqba)동굴을 발굴하면서 나투프 문화를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나투프 문화는 북아프리카 해안에서 발견된 문화와의 유사성도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예술품과 매장지를 비롯해서 정말 다양한 유물이 쏟아져 나왔는데요 심지어 한 무덤에서는 노인과 4-5개월 된 강아지 유골이 함께 묻혀 있던 것이 발견되어 개도 길들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농업의 발전으로 인해서 밀가루를 갈아서 빵을 만들어 먹었다는 흔적도 발견되었는데요 이러한 발견은 농업이 훨씬 이후에 시작되었다는 과학계나 고고학계의 이론을 혼란에 빠뜨리기도 하였습니다. 이제 나투프 문명에 대한 다른 유물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부 마지막에 보았던 나투프(Natufian) 문화의 인간상이 있던 전시물 뒷쪽 오른편에는 석상이 하나 보입니다. 지금 보이는 유물은 예리코에서 발견된 고대 석상인데요 고대인들의 조상 모습을 묘사한 석상으로 보입니다. 이들의 삶에서 종교가 자연스럽게 들어오기 시작하는데요 공동으로 숭배 행위를 할 신을 만들기 시작했으며 성역을 만들면서 조직화된 종교의 뿌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생겨난 종교는 이후 종교적 신화의 기초가 되어서 일부는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전시물은 종교 의식에 사용되는 물건들이었는데요 농부들은 이러한 종교의식을 통해서 개개인을 보호하고 다산을 하고자 하였습니다. 주거지에서 발견된 인간과 동물의 작은 조각상이 보이는데요 영혼들을 나타내는 이러한 조각상은 다른 주술사들이 사용하는 종교적인 도구들과 함께 초자연적인 세계를 중재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들은 아픈 사람들을 치료하고 미래를 예측하면서 신과 대화를 시도하며 비를 내리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보이는 가면 역시 종교적으로 사용되었던 물건으로 보이는데요 조직적으로 공동체가 이루어졌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 초기 농경 사회가 시작된 유적지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요 이 유적지에서 출토된 종교적인 유물 중에는 망자를 숭배하기 위해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장식용 두개골도 있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가면 가운데 하나로서 이러한 가면을 사용함으로 사회적, 종교적 의식을 통해 조상들의 영혼을 나타내려고 하였습니다.

다시 벽을 따라 전시물들을 보다 보면 위에 보이는 전시물이 보이는데요 고대 농경 사회에서 사용되던 도구들입니다. 이들은 수백 명에서 심지어 수 천명으로 집약적인 공동체 생활 방식으로 전환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생활 방식은 많은 사람에게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가족과 사회의 구조, 힘의 균형, 분업에서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유적지 인근에서 주택 건설에 전념하고자 하는 노력은 사람들이 여러 해 동안,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몇 세대 동안 마을에서 살아왔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길들여진 동식물의 유적은 식량을 조달하는 수단에서도 변화가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점차 문명이 태동하려는 초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보이는 전시물처럼 점차 그들에게 지배적인 신들이 만들어지기 시작됩니다. 자연계와 인간 활동을 지배하는 이러한 신은 물리적 환경을 통제하고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농업 공동체의 발전과 함께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이 공동체의 숭배는 대지와 동일시되는 여신이 중심이 되어 동물의 훈련과 보살피는 일, 풍요로움을 얻기 위한 동기로 시작되었습니다. 인간과 동물의 형상으로 대표되는 남성 신은 여신의 배우자와 그녀의 아들이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보이는 왕관은 고대 유대 사막의 창고에서 발견된 열 개의 ‘왕관’ 모양 가운데 가장 정교한 것입니다. 하지만 놀랍게도 정교하게 만들어진 이 왕관은 실제 왕관이 아니라 무덤에서 발견된 둥근 매장 구조의 모형이었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이 작품에는 정교하게 대칭을 이루고 있는데 각각 한쌍의 뿔과 맹금류 두 쌍과 기둥 두 개(한 개는 사라졌습니다)로 장식되어 있는데요 아마도 어떠한 의식을 진행하는 데 사용되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3부에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발견된 고대 문명의 유물들을 계속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이집트편 1부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중심에 흐르는 슈프레 강에 있는 섬의 북쪽 지역을 가면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5개 박물관이 모두 모여 있는데요 이 지역을 박물관 섬(Museumsinsel)이라 부릅니다. 가장 오래된 구 박물관(Altes Museum)과 신 박물관(Neues Museum), 구 국립미술관(Alter Nationalgalerie), 보데 박물관(Bode Museum), 페르가몬 박물관(Pergamon museum)이 이 섬에 모두 모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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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아시리아편 1부

이제 3부에 걸쳐 박물관 섬에 있는 아시리아인들의 유물에 대해 알아볼 텐데요 아시리아인들은 역사상 가장 호전적인 민족 가운데 하나였음 전쟁과 사냥을 즐기는 민족이었습니다. 고대 중동 사람들 사이에서도 잔인하기로 유명하였는데요 그들의 권력이 정점에 달했을 때의 아시리아의 영토는 이집트에서 페르시아만까지 뻗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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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바빌로니아편 1부

고대 바빌론 도시와 성벽은 많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게 하는 장소이기도 하는데요 네부카드네자르 2세(Nebuchadnezzar II)의 목표는 바빌론을 그 어느 도시보다 크고 아름답게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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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메디아-페르시아편 1부

아케메네스 제국(메디아-페르시아 제국)에서 여성의 지위는 어느 정도나 되었을까요? 다양한 민족과 지역이 포함되어 있던 제국이다 보니 그들이 속한 문화에 따라 그들의 지위도 달랐습니다. 여성에 대한 기록을 고고학적인 자료로 본다면 페르세폴리스에 있던 서판에서 찾아볼 수 있는데요 왕실 여성부터 식량 배급을 받던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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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그리스편 1부

예전에는 고대 그리스어를 희랍어(希臘語)라고 불렀는데요 헬라어 혹은 헬라스어를 한자로 말하다 보니 희랍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 헬라스(Hellas)라는 말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헬렌(Hellen)에서 기원했는데요 헬렌의 부모는 대홍수에서 살아남은 데우칼리온(Deucalion)과 퓌라(Pyrrha)의 자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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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투어 / 독일 베를린 박물관 섬 - 로마편 1부

로마 제국이 분열되고 멸망하면서 수많은 유럽의 국가들이 로마 제국을 계승했음을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뭔가 로마라는 타이틀이 유럽의 패권 국가라는 느낌을 주었던 거 같은데요 동로마의 경우에는 불가리아와 라틴제국, 세르비아, 오스만 제국, 러시아 등이 그렇게 주장을 하였고 서로마의 경우에는 동로마 제국, 프랑크 왕국, 신성 로마 제국 그리고 독일 제국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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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이집트편 1부

이번에 찾아볼 박물관은 많은 분들이 대영 박물관으로 알고 있는 영국 박물관입니다. 왜 대영 박물관이 아니라 영국 박물관이냐면 영국 현지에서도 이 박물관을 영국 박물관(The British Museum)으로 부르고 있기에 정확히 표현하자면 영국 박물관이라고 말하는게 맞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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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아시리아편 1부

이제 살펴보게 될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주변 지역을 가리키는데요 인류 고대 문명이 시작된 지역으로 오랜 기간 세계 역사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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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바빌로니아편 1부

이제 영국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바빌로니아의 유물들을 하나씩 열어보면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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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메디아-페르시아편 1부

이번 편에서는 메디아(Media)와 페르시아(Persian)가 함께 바빌로니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근동에서 약 200년간 전성기를 누린 아케메네스 제국에 대해 알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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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그리스편 1부

사람들은 항상 무엇인가 변화를 원하고 어떠한 계기가 삶에서의 전환점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신념을 가지고 삶을 살아가고 있는데요 어떠한 경제적이거나 정치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험을 하기도 하고 뜻하지 않은 상황에서 일어나는 사건들로 인해 전환점을 맞기도 하는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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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로마편 1부

지금 세계 초일류 강국으로 부상한 미국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많은데요. 정치, 사회, 경제, 문화, 군사 등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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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 - 이스라엘편 1부

영국 박물관(대영 박물관)에는 이스라엘과 관련된 유물 역시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요 한 민족이나 국가의 문화유산은 그 나라의 힘을 보여주는 것이기에 영국 내에서의 유대인의 영향력을 생각하면 어찌 보면 당연하다는 생각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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